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테슬라, S&P지수 ‘원샷’ 편입...자금 110조원 유입 전망
시총 신규편입 종목중 사상 최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에 ‘원샷’ 편입된다. 시가총액이 너무 커 편입에 따른 시장 영향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분할 편입이 논의됐지만, 결국 한꺼번에 편입된다. 이번 편입에 따른 테슬라로의 유입 자금은 최대 1000억달러(약 1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P다우존스는 30일(현지시간) 뉴욕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가총액 5500억달러(약 605조원)가 넘는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한꺼번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과 논의 끝에 2거래일에 나눠 편입하는 방식 대신 ‘원샷’ 편입 방식을 택한 것.

첫 거래일은 이달 21일로 예정돼 있다. 테슬라 편입으로 방출되는 기업은 오는 11일 발표된다.

‘원샷’ 편입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43% 오른 592.76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정규장에서는 전일대비 3.1% 가량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수편입이 발표된 지난달 16일 이후 40% 넘게 올랐고, 올 들어서만 7배 폭등했다.

테슬라 시총은 5500억달러를 웃돌아 S&P500 지수 신규 편입종목 중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에 이어 여섯 번째 규모로, S&P 500지수 내 비중이 최소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지수 편입으로 인덱스펀드 등에서 테슬라로 새로 유입되는 패시브 자금이 최대 1000억달러(약 1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주가가 S&P500지수에 편입될 때까지 600달러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