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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리커창 “올 플러스 성장…국채 추가발행”
제5차 ‘1+6 원탁회의’ 개최
경제 정상복귀…소비주도 성장
외국인에 투자개방도 약속
제5차 1+6 원탁회의에서 발언하는 리커창 중국 총리.

“1분기 심각한 충격을 딛고 경제가 회복하고 있으며 올해 플러스 성장이 전망된다.”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1+6 원탁회의’에서 올해 중국 경제의 플러스 성장을 자신했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확대도 긴축도 아닌 중립) 통화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도 확인했다.

화상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주요 국제 경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했다.

리 총리는 경제 전략과 관련해 소비 주도의 성장과 점진적인 외국인 투자 개방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무역전쟁을 의식한듯 절대로 일방적인 무역 흑자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달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9기 5중전회에서 밝힌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서 2023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을 올해의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내수 진작과 과학기술의 자력갱생이 양 날개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중국은 코로나 충격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을 회복하는 주요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회의에서 호세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도 “중국 경제가 2021년 8%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리 총리는 이날 감세정책으로 올해 경감된 기업 세금이 2조50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총리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신규로 2조위안 가량의 국채를 발행해 재정을 확보하고, 만약 감세를 위한 재정이 부족할 경우 즉시 보완 정책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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