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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FPSB, 제38회 CFP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
합격자 수 55명, 합격률 23.7% 기록

조성목(가운데) 한국FPSB 부회장이 23일 수석합격자 행사에서 수석합격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인증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에 걸쳐 시행했던 제 38회 CFP자격시험 합격자 55명을 발표했다.

이번 CFP자격시험의 총 접수자는 236명으로, 작년 동기(230명) 대비 6명 증가했으며 합격률은 23.7%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학생(35.6%)이 가장 많이 응시하였고, 보험(22.9%), 일반(14.4%), 은행(11.4%), 증권(10.2%) 그리고 재무설계업(2.5%)이 그 뒤를 이었다.

일반 부문 수석합격자는 중국인 JINLONG(한국 이름 김용, 32. 남)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JINLONG 씨는 “12년 전 중국에서 국내 대학으로 유학을 와서 대학원 시절에 처음 AFPK자격을 취득하였고, 국제공인자격이라는 장점이 눈에 띄어 CFP자격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JINLONG 씨는 중국으로 귀국 후에도 법률·제도 중심의 전환 시험만 통과하면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자격을 똑같이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자증권 투자권유대행인으로 등록하여 CFP 실무 경험 요건도 충족 중이다.

학생 부문 수석합격자는 전남대학교 이재우(25. 남) 씨가 차지했다. 이재우 씨는 “올해 상반기 기업은행 필기시험에서 아쉽게도 2점차로 떨어졌다. 기업은행은 CFP자격자에 대해 5점의 가점을 부여한다”며 “1, 2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취업 경쟁에서 가점 혜택을 부여 받기 위해 CFP 자격시험에 최선을 다했고 결국 수석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외에도 숙명여자대학교 현예희(23. 여) 씨는 최연소 합격자에, 삼성생명 김정임(52. 여) 씨가 최연장 합격자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CFP자격시험에서 상위 합격자 20위 내에 포함된 금융사 별 인원은 우리은행 4명, 삼성생명 3명, 삼성증권 3명 순이다. 가장 많은 합격자가 나온 곳은 삼성생명으로 8명이다.

한편, 한국FPSB는 이번 28일에 올해 마지막 시험인 제77회 AFPK 자격시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교실당 20명으로 응시자를 제한하고, 시험전·후의 철저한 방역, 출입 시 열체크 및 손소독 등 철저한 고사장 운영 준비에 만전을 다 하고 있다.

CFP합격자 발표와 내년도 시행 예정인 AFPK와 CFP자격시험 일정은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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