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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성가대·소모임에…마포 홍대새교회 확진자 71명으로 늘어

24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늘어 누적 3만1353명이라고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앞서 이 교회에 다니는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지난 18일 확진된 뒤 교회 관계자와 가족·지인 등 총 1029명을 검사한 결과 22일까지 56명, 23일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이 교회는 입구가 3곳 이상으로 관리가 어렵고 손 소독제와 방역물품 비치 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교회가 유초등부·청년부·예배당 등 여러 방으로 구성돼 환기가 어려운 구조였으며, 신도들이 성가대 연습과 예배 후 소모임에서 간식 및 식사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시의 2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홍대새교회 사례를 포함해 133명이 추가됐다. 하루 확진자 수를 전날 검사 건수로 나눈 확진율은 2.3%로 최근 15일간 평균 1.8%보다 크게 높아졌다.

24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는 누적 7758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436명, 사망자는 87명이 됐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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