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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 코로나19 확산 차단위해 가능한 집에 머물러달라”
“확산세일수록 선제적·창의적 방역 중요”
마켓걸리 물류센터·강남구보건서 잇따라 방문
정세균(앞줄 오른쪽) 국무총리가 21일 코로나19 방역현장 점검차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를 방문해 김슬아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방역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21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가능하면 집에 머물러 주시고, 연말연시 사회적 활동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와 강남구 선릉로 강남보건소를 잇따라 방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걱정이 큰데, 이런 때일수록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방역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일정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업무 특성상 접촉과 이동이 빈번한 유통물류센터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구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6명으로, 전날(363명)보다도 23명 늘었다. 지난 18일부터 나흘 연속(313명→343명→363명→386명) 300명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수준과 비슷한 상황이다. 당시엔 2차 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8월 27일(441명)을 전후로 4일 연속(320명→441명→371명→323명) 300명 이상이 단 1차례 있었다.

우선, 정 총리는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에서 “지난 5월 유통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이후 지금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지 않는데, 이는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정부와 업계가 각별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23일 쿠팡 부천물류센터발(發) 156명 집단감염 이후, 유통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 4명 ▷9월 1명 ▷10월 1명으로 급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지자체 최초로 감염병관리센터를 도입한 강남구 보건소에서 “강남구는 학원, 회사, 클럽·주점 등이 밀집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수능시험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더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강남구의 감염병관리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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