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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지 사북중고·도계여중 청소년들, 4차 산업혁명을 논하다
하이원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결과 공유회
하이원 골든벨 공부놀이,구글 현직자 멘토링도

[헤랄드경제=함영훈 기자] “친구들의 불균형한 자세가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자세교정 밴드를 고안해 보았는데, 함께 나눕시다.”(강원 정선 사북중학교 학생들)

“택배 과정에서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합니다. 우리 사북고 학생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TAKE BACK’ 시스템을 구축해 보았는데, 어른들이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사북고 학생들)

하이원 퓨처 프러너에 참가해 어른들에게 일상을 바꿀 지혜롭고 당돌한 제안을 했던 사북고 학생들의 해맑은 모습.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것들이 새로운 시각을 통해 문제점이 있을 수 있음을 알게되고, 어떻게 하면 변화 시킬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었어요. 하이원 퓨처 프러너는 교실밖에서 나를 더 성장시켰습니다.” (삼척 도계여중 2학년 정혜인)

강원도 폐광지역 학생들이 4차산업을 논하며 어른들에게 당돌한 제안을 해 눈길을 끈다. 폐광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의 진로탐색 프로그램 ‘하이원 퓨처 프러너’(High1 Future Preneur)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1년간 지역청소년들이 벌인 퓨처프러너 활동을 공유하는 행사를 최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 타워에서 열었다.

‘하이원 퓨쳐 프러너’는 청소년들의 4차 산업시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래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고,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배양해 진로 구체화에 기여하고자 강원랜드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결과 공유회에서는 하이원 퓨처 프러너 프로그램들 중 장기 프로그램인 하이 체인지(High Change)에 참여한 강원 폐광지역 중·고등학생 참가자 총 8개팀 53명, 구글 현직자 멘토 5명, 교사 7명, 강원랜드 및 수행기관인 어썸스쿨 관계자 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일년 동안 노력한 프로그램 결과 발표 공유와 우수프로젝트 시상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프로그램 결과물 전시부스를 운영해 개별 팀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교육과정을 주제로 한 하이원 골든벨 타임과 구글 현직자의 멘토링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직무경험을 전달하는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는 “이번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갖춰 스스로 진로를 개척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4㎡당 1명을 기준으로 308명이 수용 가능한 장소에서 정부 방역지침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이밖에도 강원랜드는 장기 프로그램 하이 체인지(High Change), 강원 폐광지역 중2~고2학년들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프로그램인 하이 트렌드(High Trend), 하이 챌린지(High Challenge)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총 46학급 1031명의 학생들이 거쳐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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