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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리노믹스, 공모가 1만3900원 확정…내달 4일 코스닥 상장
차세대 게놈기술 기반 조기진단업체
수요예측에 923개 기관 참여…494대 1
“기술력·성장성 인정…글로벌 1등 되겠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차세대 게놈기술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업체 ㈜클리노믹스(대표 김병철, 박종화)는 공모가를 1만3900원으로 결정해 내달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클리노믹스가 지난 17~18일 양일간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총 923개의 기관이 참여해 4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900원으로, 공모금액은 274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상장 당일 시가총액은 약 1836억원으로 예상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오는 23~24일 진행된다. 총 공모주식수 197만2323주 가운데 20%인 39만4465주가 일반 공모물량으로 배정됐으며,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클리노믹스는 상장 후 맞춤예방의료 관련 다양한 기술을 상용화해 다중오믹스(Multi-omics) 기반 진단분야에서 세계 1등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철 클리노믹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향후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할 수 있었다”며 “게놈 분야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2018년 액체생검 전문회사인 클리노믹스와 게놈 분석 전문기업 제로믹스가 합병해 설립됐으며, 2세대 게놈기술인 다중오믹스 기반의 조기진단 및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고래, 호랑이, 사자, 표범, 독수리 게놈을 해독, 분석하는 등 글로벌 주준의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임상정보, 생활습관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질병 및 신체적 특성을 예측하는 다중오믹스 제품군 ▷비침습 고속 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한 암 관련 조기진단, 동반진단,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의 액체생검 제품군 등을 주력으로 한다.

미국과 영국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키트를 미국과 헝가리 등에 수출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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