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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장애예술주간 ‘No Limits in Seoul’ 호평
일평균 200명 이상 관람객 참여 19일 성료
무장애예술주간 탭톡 포럼에서는 영국의 희곡작가 케이트 오라일리가 온라인중계로 참여해 장애예술의 역사와 희곡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장애와 컨템퍼러리를 주제로 마련한 ‘제1회 무장애예술주간: No Limits in Seoul’이 많은 예술인들과 전문가, 일반 관객들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20일 밝혔다.

11월 9~19일 서울 이음센터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식유튜브채널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 내내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이 재단은 밝혔다.

3회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포럼 ‘탭톡(Tap Talk)’에서는 10여 명의 국내외 장애예술전문가들이 세션별로 주제발표와 모더레이터, 패널을 맡아 장애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띤 담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접근성 부분의 권위자인 조이 파팅턴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가 로즈 차머스, 영국 대표 희곡작가 케이트 오라일리 등이 주요 발제와 토론을 위해 실시간 참여해 대화를 이끌었다.

또한 ‘무장애 영상제’에서는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수준 높은 해외상영작 10편과 국내상영작 2편이 온오프라인에 공개됐고, 주요 5개 작품은 국내 모더레이터들의 필름토크를 통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밖에도, 영국 케이트 오라일리의 작품 ‘나인프리다(the 9 Fridas)’와 ‘물속에서 나는 무게가 없어(In Water I’m Weightless)’를 국내 연출가와 장애배우들이 참여해 재해석한 낭독공연은 상영 후에 온라인상에서 직접 원작가와 연출가가 제작소감을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단의 안중원 이사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무장애예술주간이 앞으로도 매 년 국내 관객들에게 장애예술의 예술성과 정체성을 알림으로써 장애예술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매개체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그와 동시에 앞으로도 국내 장애예술가와 비장애예술가의 협업 기회를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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