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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추미애·김현미 다른 시기에 개각 필요성 ‘공감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집권 여당이 ‘개각’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연말 개각의 대상이 되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검찰개혁 완수 전까지는 보류하는 게 좋겠다는 쪽으로 치우치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대통령과 만나 개각을 얘기한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이 대표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간의 갈등으로 비춰지는데, 본질은 검찰개혁’이라고 말한 건, 검찰개혁 끝날 때까지 추 장관은 안 바꾼다는 뜻”이라고 단언했다.

김 장관에 대해선 “김 장관이 누구로 바뀔진 모른다”며 사실상 김 장관 교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추 장관은 검찰 개혁 수순이 마무리 된 이후, 김 장관은 연말쯤 교체되는 것으로 해석 가능한 대목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추 장관의 교체가 더 늦게 점쳐지는 이유는 윤 총장 때문이다. 다른 관계자는 “추 장관이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윤 총장이 있는 상태에서 추 장관만 교체하기엔 부담”이라며 “본질적으로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고 있는건데, 두 명을 같이 처리하는게 좋을 지 등을 모두 포함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장관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되면서 개각 필요성도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국민이라면 다 대체로 집 값이 안 잡히고 부동산 문제가 요동치는 걸 체감하고 있다”면서 김 장관의 부정 여론을 전했다.

시기는 연말쯤이 적당하다는 의견이다.

hss@heraldcorp.com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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