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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통’ 이혜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 “19~30세 지하철 무료로”
‘허니스카이’·서울블라썸’ 주거·실업 해소
‘당 대표’ 3선 중진 출신…경제·정보통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경제전문가인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이 19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주요 공약으로 ▷'허니스카이'(가칭) 공급 ▷'서울 블라썸' 건립 ▷19~30세 청년 지하철 요금 무료화 등을 내걸었다.

그는 먼저 "'허니스카이'를 한강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이는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덮개화'해 한강변과 이어 경관, 휴식, 조망권 향상을 선택하는 단지에 단지 내 조경용 부지를 기부채납받고 신혼·육아부부 전용동을 초고층으로 건설하는 방안"이라고 했다.

이어 "강북과 강서 4개권역에 만들 '서울 블라썸'은 80층 짜리 직장·주거·의료·문화·복지·공공서비스 일체형의 초고층 시설로 교통 유발을 최소화하겠다"며 "청년들의 주거를 일자리와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청춘프리패스'를 도입, 19~30세 청년들의 지하철 요금을 무료로 하겠다"며 "고등학생까지는 적용되는 지하철 요금 감면이 졸업과 함께 없어진다. 더 넓은 세상을 더 경험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이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혜훈 국민의힘 전 의원. [연합]

이 전 의원은 "지금은 '경제 시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했다.

그는 "저는 강북과 강남을 두루 꿰고 있다. 중진 험지 출마라는 당의 결정을 받아들여 지역구를 동대문으로 옮긴 후 동대문에서 쌓은 경험은 서초에서 쌓은 경험과 함께 서울의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균형감각을 갖게 했다"고 했다.

그는 나아가 "일머리를 꿰뚫고 있어야만 위장된 속임수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정확한 이해, 탄탄한 콘텐츠, 뚝심있는 추진력의 3박자를 갖춘 제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선 중진 출신의 이 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몸 담았으며, 국회에서 당 대표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정보위원장과 4차산업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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