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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시황] 亞 증시, 코로나19 우려에 일제히 약세장
美 뉴욕시 등교 금지 등 여파…글로벌 약세장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마이모니데스 메디컬 센터에서 17일(현지시간)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응급실로 옮기고 있다. 미국 언론은 최근 일주일간 자국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만7천900여 명에 달해 의료 대란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장으로 마감하면서 코스피를 비롯해 일본·중국·홍콩·대만의 주요 지수가 0.5% 안팎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일본 증시에서 니케이 225 지수는 전장보다 127.42포인트(0.50%) 하락한 25600.72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89포인트(0.40%) 하락한 25626.25으로 출발한 뒤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9.42포인트(0.28%) 내린 3337.8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21포인트 (0.24%) 하락한 3339.09포인트로 출발한 뒤 약세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32.37포인트(0.24%) 오른 13740.9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7포인트(0.01%) 오른 13775.26로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약세로 돌아섰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장보다 83.68포인트(0.32%) 상승한 26460.61로 출발한 뒤 전장대비 0.6% 안팎 하락한 상태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하락 마감하면서 약세장을 형성했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93포인트(1.16%) 하락한 29438.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74포인트(1.16%) 내린 3567.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74포인트(0.82%) 떨어진 11801.60로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장 초반에는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기대로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최대의 교육구인 뉴욕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립학교의 등교 수업 중단을 결정하면서 시장 불안을 확대했다. 뉴욕시는 19일부터 등교가 금지됐고, 오하이오주는 야간 이동 제한을 발동하는 등 미국 각지에서 봉쇄 조치가 속속 강화됐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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