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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천리자전거, 3분기 매출 1100억원…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
영업이익은 150억원…전년 동기보다 594%신장
퍼스널 모빌리티 인기에 성장세 꾸준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대표 신동호)가 올해 3/4분기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594% 신장한 수치다. 3분기는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한여름이 있어 자전거가 각광받는 성수기가 아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운동과 이동을 하려는 수요로 인해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의 판매 증가가 3분기 성장을 이끌었다.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게 삼천리자전거의 분석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7월에는 친환경 시티형 전동스쿠터 ‘팬텀 시터 10’을, 지난달에는 킥보드 결합형 전기 스쿠터 ‘팬텀 이지’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주력 제품인 전기자전거 ‘팬텀Q’ 역시 완판 기록을 이어가면서 3분기 성장세에 기여했다. 올해는 전동킥보드가 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게 규정되는 등 퍼스널모빌리티에 대한 규제가 자리를 잡아,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전거가 언택트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는가운데 퍼스널 모빌리티와 퍼포먼스 자전거의 인기까지 가세해 3분기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며 “12월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면서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퍼스널 모빌리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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