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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우울 극복 ‘예술꾸러미’ 선물 받아볼까
문체부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시범사업 일환
‘와후 꾸러미’ 언팩. 다양한 구성품이 알차게 들어 있다.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코로나 우울 극복에 도움이 되는 ‘예술꾸러미’가 집과 사무실에 배달된다.

‘예술꾸러미’는 호흡을 통한 명상과 휴식을 제공하고 걱정인형 만들기로 나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를 없애는 ‘와후(With Art With Heart·WAWH)’ 꾸러미,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이용해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공유하는 ‘음악충전카드’ 꾸러미, 그림 조각들을 배치해 잃어버린 일상을 표현해보는 ‘내일을 기다리는 느린 숲’ 꾸러미 등 세 종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선착순 신청자 5000여 명에게 이 예술꾸러미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진흥원 공식사이트(www.arte.or.kr)에서 11월 10~13일, 16~20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청을 접수한다.

코로나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의료진을 대상으로는 미술치료사, 예술교육가, 예술가들이 직접 찾아가 예술을 창작하고 결과물을 나누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총 12회에 걸쳐 펼친다. 프로그램을 제공 받기를 희망하는 병원 등은 11월 20일까지 교육진흥원 사이트로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국민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불안감이 심화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심리 방역이 필요한 때”라며,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으로 국민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코로나 우울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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