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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내 안에 기후위기 요정을 찾아라’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모바일 캠페인 ‘숨은 요정 찾기: 내 안의 기후위기 요정을 찾아서’ 가 9일 기준 3만4000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콘진 ‘2020년 문화기술 공공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AR 부문에 선정된 작품이다.

‘숨은 요정 찾기’는 기후위기 대응과 실천을 제안하는 모바일 캠페인이다. 티슈 오피스(공동대표 이창훈 외 3명)가 기획과 개발을 맡았고, 레트로 도트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OOO’(정세원 작가)가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했다.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행동에 관한 12가지 소소한 질문을 통해 이용자의 성향을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생태계, 식생활, 에너지, 자원 총 4개 분야의 8가지 캐릭터 중 참여자와 가장 일치하는 요정을 찾아준다. 이용자는 자신의 요정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인스타그램 AR 필터로 연동, 인증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문화기술 융합과 플랫폼 확장성을 바탕으로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티슈 오피스는 건축과 디자인을 전공한 4명의 크리에이터가 모여 지난해 설립한 경기도 문화기술 스타트업이다. 인문학적 성찰을 요구하는 주제를 가지고, 게임이란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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