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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계 출연硏 ‘연구현장’ 배운다…UST 겨울방학 인턴십 모집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이공계 대학생들이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직접 연구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국가연구소대학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동계 연구인턴십을 내년 1월부터 약 2개월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UST 연구인턴십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춘 국가연구소의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18개 국가연구소에서 100명 내외의 인턴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구인턴십에 선발된 모든 인턴생은 UST 지도교수와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도교수 외 석·박사급 연구원도 멘토가돼 인턴십 수행을 돕고 진로상담을 하는 등 인턴생의 길잡이 역할을 맡는다. 연구자로서의 진로를 고민하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이번 인턴십은 본인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진로탐색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ST는 인턴생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산재보험 가입 등 안정적인 인턴십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관련 방역 관리도 철저히 이행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턴십 시작 전, 실험실 안전교육, 논문 작성교육 등 인턴십 수행에 필요한 기본 교육도 제공할 방침이다.

연구인턴십의 지원자격은 선발공고일 기준 4년제 대학교 3, 4학년 및 석사과정의 내국인 재학생이며, 지원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과학기술이 요구되는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학기술혁신 선도 분야와 산업계 수요가 있는 전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장 연구원으로 구성된 약 1100여명의 교수진과 함께 학생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 교육을 받는다.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박사 904명, 석사 1726명, 총 2630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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