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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백령공항 건설 ‘청신호’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백령공항 건설 사업타당성 통과
옹진군 “백령공항 건설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
인천 백령공항 건설 위치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 인천 백령공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4일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백령공항 건설 사업타당성이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백령공항 건설(총 사업비 1740억원,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은 지난 2019년 1월 28일 국방부와 국토부에서 조건부 승인했고 비행 등의 방식으로 이견을 보였던 국방부와 국토부가 지난 2019년 10월 14일 비행 및 이착륙방식 협의(계기비행, 양방향)를 마쳤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백령공항 건설은 군 작전능력 제고와 국토 균형개발 및 접경도서 영토주권 확립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서해최북단 백령도 여객선의 높은 결항률과 원거리 항로의 불편,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백령공항 건설 사업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백령공항 건설 사업추진을 위해 취임 후 국방부와 국토부, 기재부, 국회 등을 10여 차례 방문해 타당성을 건의해왔다.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은 국토부 사전타당성 연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값)가 2.19로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기준 1보다 2배 이상 나왔다.

오는 12월 기재부 제4차 국가재정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백령공항 예타가 통과되면 백령공항 건설 사업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장 군수는 “백령공항은 서해평화(안보)를 위해서 민·군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경제성 또한 높다는 당위성을 국회의원과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기재부에서 백령공항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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