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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선 눈 앞’ 바이든, 이르면 내주께 고위직 인사 지명할 듯
당선 윤곽 나올수록 인수 작업에도 속도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46대 미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정권 인수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빠르면 다음주에 백악관 고위 관리직에 대한 첫 인사 지명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측근과 보좌관들이 백악관과 연방기관 내 요직 인사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선 당일부터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확보를 눈앞에 둔 현재까지도 “모든 투표를 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는 메시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하지만 캠프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빠르게 임기를 시작해 혼란을 잠재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NYT는 “바이든 측은 빠른 임기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내주에 백악관 첫 고위 관리들이 지명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캠프는 당선이 가시권으로 들어온 지난 4일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신설해 조기에 당선 후를 미리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인수위 측은 일자리 창출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최고의 보건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balme@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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