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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 인천시교육청과 AI 도입 업무협약
시범학교와 AI 기반 학습시스템 공동 연구
인천시교육청 476억원 예산 편성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오른쪽)와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지난 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AI 기반 개별화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클래스팅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이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제시한다.

클래스팅은 지난 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AI 기반 개별화교육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 시범학교를 선정하게 된다. 클래스팅은 시범학교에서 AI 기반 개별화교육 서비스인 ‘클래스팅 AI’를 활용한 맞춤 학습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클래스팅은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더라도 교사나 학급 친구들과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는 플랫폼·콘텐츠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늘어 1억건 이상의 방대한 문제풀이 데이터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학업성취도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AI를 활용한 개별화 교육 사업을 위해 오는 2021년 약 47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인공지능 뿐 아니라 빅데이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융합한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 학교를 구축한다는게 인천시교육청의 목표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그간 축적한 교육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인천 지역 학교가 개별화 교육 생태계를 발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은 “에듀테크는 기존의 교육이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를 풀고, 교수학습을 혁신시킬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에듀테크와 공교육이 함께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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