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0.5%↑, 제네시스 45%↓
크로스오버 차량 23% 증가해 선방
쏘나타DN8 판매량도 20% 증가세
크로스오버 차량 23% 증가해 선방
쏘나타DN8 판매량도 20% 증가세
쏘나타 DN8 [현대차 제공] |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지난달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1% 감소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 북미법인(HMA)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5만844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5만9029)과 비교해 1% 감소한 수준이다.
브랜드별로는 지난달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0.5% 늘어난 5만 739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0월 현대차 판매량은 5만7094대였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105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달 1935대에 비해 45.5% 가량 판매량이 줄었다.
HMA는 "법인판매(fleet sales)가 45% 줄어든 반면 늘어난 크로스오버 라인업이 판매량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크로스오버 차량 판매량은 23%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의 68%를 차지했다.
쏘나타 판매량도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서 전년 대비 20% 늘어났다. 랜디 파커 HMA 부사장은 "제대로 된 세단은 여전히 소비자의 수요를 이끌 수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