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 전남 장흥군수가 2일 개장된 남해고속도로 장흥정남진휴게소를 둘러보고 있다. [장흥군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남해고속도로(목포~부산) 전남지역 노선인 영암~순천간 고속도로 구간에 기존 보성휴게소에 이어 ‘장흥정남진휴게소’가 2일 영업에 들어갔다.

한국도로공사와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정남진휴게소’는 순천에서 영암방면에 들어섰으나, 반대쪽에서도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양방향 통합휴게소 형태로 설계됐다.

남해고속도로 전남구간은 그동안 보성휴게소 1곳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휴게소 간 거리가 50km 이상 떨어져 있어 그동안 영암(목포)~순천(광양) 고속도로를 이용한 고객들의 불편이 높았다.

장흥군 부산면 호계리 일원에 들어선 장흥정남진휴게소는 2만2770㎡ 규모로 차량 110대(대형 32대, 소형 78대) 주차공간에 휴게소를 비롯해 주유소, 충전소,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진정될 경우 추후 화물차 운전자들이 휴식을 위한 ‘ex-화물차 라운지(수면,샤워,세탁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휴게소 곳곳에는 식물을 이용한 그린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한편, 냉·난방시스템과 조명을 에너지절약형으로 설치했다.

한편,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방위에 따라 정동진(강릉), 정서진(인천서구),정남진(장흥), 정북진(북한 중강진)으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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