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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석 제14대 기상청장 취임…“기상기후복지 구현에 힘쓸것”
코로나 탓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 돌입
박광석 신임 기상청장. [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박광석 신임 기상청장이 2일 제14대 기상청장에 취임했다.

박 신임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기상청장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 기상청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본분과 소임에 충실한 기상청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기상청 ▷‘반구저기’(反求諸己)의 자세로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상청 ▷내일의 날씨를 넘어 내일을 내다보는 기상청이 될 것을 당부했다.

박 청장은 “기상 기후 정보는 방재 업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모든 정부의 의사 결정과 민간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한다”며 “대국민 기상 기후 서비스로 기상 기후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신임 청장은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환경부에서 대변인, 자원순환국장, 환경정책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자연환경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대통령정책실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정부의 기후·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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