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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형간염·블랙홀·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모든 것…2020 노벨상 해설강연 개최
- 고등과학원·카오스재단, 30일 유튜브, 네이버TV 온라인 생중계
- KAIST 신의철 교수, 서울대 우종학 교수, 한양대 배상수 교수 강연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고등과학원과 카오스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2020 노벨상 해설 강연’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올해의 노벨생리의학상, 노벨물리학상, 노벨화학상을 해설하는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와 네이버TV ‘카오스재단’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2020년 노벨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이라는 질병과 바이러스의 존재, C형 간염의 원인에 대한 연구로 하비 알터, 마이클 호튼, 찰스 라이스 세 사람이 공동 수상했다. 이에 대한 해설 강연은 카이스트 신의철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맡아 인류가 어떻게 바이러스 질병을 극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발견부터 정복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블랙홀에 대한 연구로 수상하게 된 노벨물리학상에 대한 해설 강연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가 맡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블랙홀 과학자인 우종학 교수는 역사적 흐름을 배경으로 노벨 수상자들이 블랙홀을 찾아가는 여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에 대한 공로로 수상하게 된 2020년 노벨화학상의 해설강의는 ‘다가오는 유전자 교정 시대’를 주제로 한양대 화학과 배상수 교수가 담당한다. 올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제니퍼 A 다우드나는 2012년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 가위를 처음으로 개발했고 그 이후로 생명과학과 생명공학 전 분야에 걸쳐 폭발적으로 사용되어 암 치료와 유전병 치료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이번 강연의 모더레이터는 고등과학원 물리천문학부 김용휘 연구원이 맡는다.

최재경 고등과학원 원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올 한해 과학계가 선정한 가장 주요한 연구 업적에 관해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며 “온라인 강연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과 과학의 최신 성과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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