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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 ‘그린경영대상·안전경영대상’ 2년 연속 2관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도
“국내외 그린경영 행보 지속”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비즈니스지원실장(왼쪽)이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린경영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가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그린경영대상과 안전경영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연속 2개 부문 대상이다. 그린경영 부문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기업벤처부 등이 후원하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전략·미래가치·상품 및 서비스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총 10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 가운데 친환경적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지속성장 동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고한 기업에 그린경영대상이, 안전을 중시한 경영 도입 및 실천으로 산업사회를 선도한 기업에 안전경영대상이 주어진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양한 친환경 물류 서비스를 화주사에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그린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경영 실천과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함께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차 도로운송을 연안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는 모달 쉬프트(Modal Shift)를 적극 수행해 연간 약 7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켰다.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맺고 경량 트레일러를 20여 대 이상 도입해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운송효율도 향상시켰다.

최근엔 친환경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며 그린경영 실천에 앞장섰다. 지난 12일 하이넷,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등과 실시한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체결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사업도 잰걸음이다. 지난달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과 태국 물류 현장 최초로 전기 트럭(EV)을 도입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유럽 대표 해운사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과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사업 공동 추진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국내외 전 사업 영역에서 환경을 고려한 경영을 실천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힘쓴 결과”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물류 환경과 안전경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1회 시상을 시작으로 19년째를 맞은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의 시상식은 3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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