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 문화 정착이 고인 남긴 과제"
2011년 7월 7일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확정 후 이건희 IOC 위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에 대해 "고인의 유지가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위원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 모두의 상심을 깊이 위로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더 높이 비상해 나가는 것이 고인이 남긴 뜻이고, 동시에 고인의 영면 소식을 접한 많은 분의 바람이 아닐까 짐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삼성의 바람직한 준법 문화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고인이 남긴 과제"라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주어진 소임을 계속해 나가 고인의 유지가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그룹이 '준법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2월 출범시킨 기구로 김지형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