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롯데건설, 교량 슬래브 신공법 신기술 취득
BBCM공법 안전·공기단축 ‘우수’

롯데건설은 지난 7일 교량 슬래브 캔틸레버부에 탈착식 브라켓(사진)을 설치해 ‘PC 패널(Precast Concrete)’을 시공하는 신공법으로 건설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롯데건설㈜, ㈜신원알피씨, ㈜한화건설, ㈜흥화, ㈜삼안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공식 명칭은 ‘분리 가능한 브라켓을 적용하는 콘크리트 및 강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 방법’인 ‘BBCM(Built-in Bracket Cantilever Method) 공법’이다.

이러한 캔틸레버부를 시공하기 위해서는 PC 패널을 받칠 수 있는 지지대를 설치하여야 하는데, 기존에는 ‘재래식 합판 거푸집 공법’으로 지지대를 설치했다. 그러나 재래식 합판 거푸집 공법은 지지대를 설치하기 위해 근로자가 동바리나 거푸집을 설치하고 해체하는 고소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공기가 길어지고 근로자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었다. 반면 BBCM공법은 근로자가 별도의 동바리를 설치하지 않고도 슬래브 끝에서 탈착식 브라켓을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이를통해 기존 재래식 공법의 문제점인 고소 작업에 따른 근로자의 안전, 공기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공이 끝나면 브라켓을 회수할 수 있어 미관상 보기에도 좋고 브라켓을 재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BBCM공법은 2016년 롯데건설이 시공한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현장에 최초로 사용됐으며, 이후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인공지반, 금강보행교 등에 적용하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민경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