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개성공단지원재단 ‘성과형 지원사업’ 제품 개발 성과
매스트, 부천대 산학협력단과 제품 개발
“개성공단 중단 장기화 속 상당한 도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21일 개성공단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중인 ‘성과형 지원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매스트는 이날 온라인 판매기업 다온과 재단의 지원으로 개발한 제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개성공단 중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중인 ‘성과형 지원사업’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왔다.

재단은 21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매스트가 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복합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온라인 판매기업 다온과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스트는 국내 최대 자체 생산설비를 보유한 양말·타이즈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능성 천연물질을 섬유소재에 부착해 항균성을 향상시키고 흡습속건 등 기능의 오랜 유지가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재단은 ‘성과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스트와 부천대 산학협력단에 개발비를 지원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과 시제품 개발, 시험·인증 등 전문기관과 협업이 가능한 분야에서 신청을 받아 심사와 선정을 거쳐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성과형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과 실질적 필요를 반영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주 매스트 대표는 “개성공단 전면중단 장기화로 인한 피해 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단의 지원사업은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지원규모가 확대돼 보다 많은 기업들이 지원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