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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고점에서 10%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내놓았다고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담당 마이크 윌슨 최고전략가는 약 한달간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S&P500이 최근 고점인 지난 12일보다 10%가량의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장 불안 요인으로 경기 부양책 논의 난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대선 등을 들었다.
특히 S&P500의 강력한 저항선이 지난 12일 다가간 3550대 전후라고 지적, S&P500이 지난 9월 2일 역대 최고인 3580선까지 치솟았다 이후 3주간 10%가량 빠진 원인 중 하나로도 이 저항선을 꼽았다.
이 전망처럼 조정이 이뤄지면 S&P500은 200일 이동평균선 수준인 3172로 하락한다. 블룸버그는 윌슨이 지난 8월에도 S&P500의 상승세가 충격에 취약하다며 주식 매도를 권고해 선견지명을 발휘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S&P500 지수가 전장보다 56.89포인트(1.63%) 내린 3426.92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10.89포인트(1.44%) 하락한 2만8195.4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2.67포인트(1.65%) 하락한 1만1478.8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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