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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노인영화제 개막…25개국 총 85편 온·오프 상영
21일~25일 ‘人ㅏ이공간’ 주제… 개막작 ‘여기가 천국’ 눈길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와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오는 21일 ‘人ㅏ이공간(In Between)’ 이라는 주제로 ‘2020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울노인영화제는 온라인·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 서울극장 2관에서 열리며 25일 폐막한다.

서울극장과 CGV피카디리1958, TBS TV와 유튜브 채널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TBS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경쟁부문의 본선 진출작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작품 공모로 선정된 본선 진출작 36편에 대한 서울시장상 시상식이 열리며 뒤이어 개막작 ‘여기가 천국(It Must Be Heaven)’이 상영된다.

개막작 ‘여기가 천국’은 엘리아 술레이만 감독(팔레스타인)의 작품으로, 2019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과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서울노인영화제에는 국내·외 출품 공모를 통해 역대 최대인 국내 334편, 해외 2905편이 접수됐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25개국 55편의 작품을 포함, 총 8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은 국내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36편, 해외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19편을 비롯, 도슨트 초이스, 국내 특별 장편, SISFF 시선, Know-ing 섹션: 물결너머로부터, 특별섹션: 영상자서전 프로젝트 ‘인생교환’ 등이다.

‘영상자서전 프로젝트: 인생교환’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일제 강제동원피해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청년감독의 카메라를 통해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냈다.

2020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는 영화로 삶을 이야기 하는 배우 정희태 씨, 정다은 씨가 위촉됐다.

서울노인영화제 상영표

공식 포스터에는 자연·생명체 간의 교감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박형진 작가가 참여했으며 예고 영상(트레일러)에는 청년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해리 감독이 기획했다.

SISFF 국내·외 경쟁부문 수상자에게는 미술계 작가 8명의 작품이 트로피로 수여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서양화 양경렬 작가와 이정아 작가, 동양화 최혜인 작가가 참여하고, 새롭게 도자 배주현 작가, 칠보 김윤진 작가, 가죽공예 박희주 작가, 공예 이지수 작가, 디자인 김수정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트로피가 만들어 졌다. 완성된 트로피는 올해 서울노인영화제 수상자들에게 작품보증서와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노인영화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 발열체크, 문진표·명단 작성, 좌석 간 거리두기 등의 방역조치 등이 시행된다. 또한 입장 인원을 50인 이하로 제한 운영하며 현장예매는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진행되는 사전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13회 째를 맞는 서울노인영화제는 영화를 매개로 노인과 청년이 한 자리에 모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에게 힘든 시기이지만 영화를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잠시나마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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