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통한 상호존중의 직장문화 추구
선플재단 민병철(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이사장과 근로복지공단 강순희(네번째) 이사장이 선플 실천 협약을 맺고 있는 가운데 김재형(앞줄 맨왼쪽) 에이피피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김구회(왼쪽서 두번째)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김경식(왼쪽서 다섯번째) 근로복지공단 사회적가치국장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과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은 지난 14일 근로복지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선플문화확산을 위한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응원과 배려의 선플문화 확산을 통해 근로복지공단 내에 상호 존중의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취지로 체결됐다. 향후 선플재단과 근로복지공단은 선플문화 확산을 통한 직장내 괴롭힘 근절,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과 인터넷 윤리·인권 교육 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선플운동 실천협약 체결은 서로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며 조직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밑거름”이라며 “바르고 고운말 사용으로 선플운동에 앞장서고 공동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단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는 선플운동은 직장내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시작으로 직장내 선플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했다.
국민 영어선생님으로 유명한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지난 7월 3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실업자들의 생활 안정과 재취업 촉진을 위한 ‘근로복지진흥기금’에 개인사재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악플과 혐오표현(hate speech)’ 추방과 인터넷상의 인권운동을 펼쳐온 (재)선플재단·선플운동본부는 악플과 혐오표현 때문에 상처받고 고통받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와 지구촌의 각종 재난·재해 피해자들을 위한 추모와 응원의 선플달기를 통해 사회적 긍정에너지 전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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