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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베일 벗는 ‘아이폰12’…홀대받던 韓 ‘1차 출시국’ 포함
온라인 행사서 아이폰12 첫 공개
한국 5G 네트워크 선도국가 위상
애플, 사상 첫 1차 출시국에 포함

애플 아이폰12가 13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국내 시장엔 이달 말 상륙한다. 그동안 2차 출시국으로 ‘홀대’받아왔지만 이번엔 1차 출시국에 들어간다.

애플은 7일 “하이, 스피드(초고속으로 만나요)”라는 내용을 담은 이벤트 초청장을 발송했다.

행사일은 오는 13일 오전10시(한국시간 14일 오전 2시). 애플 파크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첫 5G(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공개한다. 아이폰12는 디스플레이 크기 및 네트워크 지원이 각기 다른 총 4종의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등으로 나뉜단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이 가운데 아이폰12 미니는 LTE(롱텀에볼루션) 모델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외관 디자인은 둥근 테두리 대신 각진 형태로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며,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모델엔 트리플 카메라 및 라이다 스캐너가 적용된다.

출고가는 5G 제품임을 감안해 전작보단 전반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4G 모델인 아이폰12 미니는 649달러 선에서 책정돼, 전작(699달러)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는 이달 말 상륙한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이 아이폰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2차 출시국보다 먼저 출시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은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된 적이 한 번도 없다. 2차 출시국에도 들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아이폰11의 경우 1차 출시일이 9월20일, 2차 출시일이 9월27일이었지만, 한국에선 10월25일에야 출시됐다.

애플의 이같은 결정엔 한국이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서비스 상용국인 만큼 5G 통신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단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국은 5G 선도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5G시장 발전평가 보고서에는 한국의 5G 종합평가점수를 100점으로 봤을 때 다른 5G서비스 국가들의 점수를 2배 가량 웃돈다. 미국이 51점, 스위스가 52점, 쿠웨이트가 58점 등으로 평가받았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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