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뉴딜 시리즈 상장지수펀드(ETF)’ 5종목을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TIGER K-뉴딜 시리즈 ETF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개발된 K-뉴딜지수를 활용한 ETF다.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K-뉴딜 종합지수 및 4개 각 산업별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TIGER KRX BBIG K-뉴딜 ETF’는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신탁원본액은 300억원이다.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는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를,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는 KRX 바이오 K-뉴딜지수를,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는 KRX 인터넷 K-뉴딜지수를, ‘TIGER KRX 게임 K-뉴딜 ETF’는 KRX 게임 K-뉴딜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신탁원본액은 2차전지 ETF가 600억원, 나머지가 각 100억원씩이다.

ETF의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며 총보수는 0.40%다.

거래소가 지난달부터 발표한 KRX BBIG K-뉴딜지수는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그룹별 비중 각 25%) 시가총액 상위 각 3종목씩 총 12종목으로 구성된다.

KRX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K-뉴딜지수는 각각 10종목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시리즈 ETF의 상품 구조는 기초지수 구성종목을 모두 편입하는 실물‧완전복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거래소는 “K-뉴딜 시리즈 ETF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조성하는 ‘민간 뉴딜펀드’의 일종으로, 정부가 재원을 투입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무관하다”며 “일반 주식형 ETF와 동일하게 원본 손실 위험, 주식가격 변동 위험을 부담한다”고 전했다.

또한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이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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