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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노벨문학상은? 마르세 콩드 유력, 고은 시인도 후보에
시계방향으로 마르세 콩드, 마거릿 애트우드, 고은, 응구기 와 티응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오는 10월8일 오후8시(한국시간)에 발표 예정인 가운데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의 유명 베팅사이트 래드브룩스의 예측을 보면, 프랑스 시인 마리세 콩드가 4대1 확률로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졌다. 마리세 콩드는 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둘루프 출신으로 아프리카 민족과 디아스포라, 페미니즘 등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왔다.

이어 러시아 출신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가 5대1확률로 2위에 올라있으며, 매년 노벨상 후보에 오르는 하루키와 최근 국내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있는 캐나다 페미니즘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6대1 확률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단골 노벨상 후보이자 박경리 문학상을 수상한 응구기 와 티옹오가 8대1 확률로 5위에, 고은 시인을 포함, 캐나다 시인 앤 카슨, 스페인 소설가 하비에르 마리아스가 10대1 확률로 6위에 올라있다.

한편 스웨덴 최대 일간지 다겐스 니헤터의 비욘 위만 문화 편집장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가 자신들에게 좋은 점을 알면 자메이카 킨케이드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브해계 미국인인 킨케이드는 식민주의, 성과 인종 차별주의를 탐구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 몇년간 논란에 휩싸인 노벨문학상은 지난해에도 수상자 피터 한트케의 과거 정치 행적으로 논란이 일었다.

스톡홀름에서 12월에 여는 전통적인 시상식은 올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취소됐고, 수상자들이 고국에서 상을 받는 것을 보여주는 TV 방송으로 대체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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