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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팰런쇼 시청률·SNS구독 역대 최고…“감동 콘텐츠, 오래갈것”
경복궁 아름다움 전달도…팰런도 춤추며 고군분투
BTS는 근래 최고 애국자…입영 특례적용 여론 거세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NBC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이 방탄소년단으로 꾸민 닷새간의 BTS위크 동안 시청자수, SNS 구독자수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4일 0시 현재 팰런쇼 유튜브 등 SNS 구독자는 BTS 위크 이전 보다 100만명 이상 늘었으며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 BTS위크 마지막편 롤러스케이트장 시청률은 이 프로그램의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터넷 동시접속자도 프로그램초기부터 20여만명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 지난달 29일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일 다른 무대를 공개하고 인터뷰와 게임 등을 했다.

경복궁 근정전 앞과 경회루에서 각각 펼친 ‘아이돌(IDOL)’과 ‘소우주’ 무대는 한국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세계에 새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팰런쇼의 NBC도 BTS효과를 톡톡히 보았고, 대한민국도 우리의 다양한 매력을 지구촌에 알리는 홍보효과를 얻었다.

근래 BTS 만한 애국자가 없는데, 입영 연기 등 특례 적용 여론이 거센 것은 이 처럼 국격상승,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 등 명확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팰런도 이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의 춤을 배우고 노래를 숙달했다. 립싱크 대결에서 팰런은 ‘다이너마이트’ 노래에 맞춰 입을 벙긋거리는 립싱크 내기를 하면서 고난도의 춤까지 구사해 지구촌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이 닷새간 특별 편성한 'BTS 위크'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매일 다른 무대를 공개하고 인터뷰와 게임 등을 했다. 사진은 NBC '팰런쇼'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

지미 팰런은 “방탄소년단은 매일 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게 연출되고 안무가 짜인 공연을 보여줬다. 이들은 재능있고 또 재능있는 사람들”이라면서 “아미(방탄소년단 팬)는 여러분이 꿈꿀 수 있는 가장 충성스럽고,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팬이다. 그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사랑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NBC의 BTS위크는 한국시간으로 추석연휴 전날 시작해 3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방송 무대는 레트로 감성의 대표 아이콘, 롤러스케이트장이었다. 그들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곡인 ‘다이너마이트’ 무대였다. 다음주초 발표되는 빌보드 싱글 핫100에서 1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보도가 속속 나오는 상황이다.

BTS멤버들이 요즘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전세계 청춘들이 흔히 하고 있는 청소, 서빙 등 허드렛 일을 하는 ‘아르바이트’ 생으로 나왔다는 점 또한 공감을 얻었다.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일련의 BTS 콘텐츠의 감동은 두툼하고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들이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보여준 레트로 감성은 4070 세대 서양인들에게 큰 정서적 공감과 위로를 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는 우리는...지금은 BTS시대.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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