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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토론 직전 대형 악재 터진 트럼프 “수백만달러 세금 내” 해명…바이든·민주 ‘맹공’

  • 트럼프 “세액공제받을 자격 있어” 트위터로 NYT 반박…장남도 지원사격
    CNN, 부유층 탈세 비판한 2011년 트럼프 인터뷰·자서전 속 ‘내로남불’ 폭로
    포브스 “주 관할 범죄엔 대통령 사면권 없어…트럼프, 탈세로 교도소 갈 수도”
    펠로시 “트럼프 부채는 국가 안보 문제”…바이든 캠프, 탈세 부각 동영상 공개
  • 기사입력 2020-09-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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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대선 TV토론을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로 불거진 거액의 탈세 의혹에 대해 직접 반박하고 나섰지만, 다른 언론들까지 추가 보도에 일제히 나서며 후폭풍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대통령 선거 TV토론을 앞두고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로 불거진 거액의 탈세 의혹에 대해 직접 반박하고 나섰지만, 다른 언론들까지 추가 보도에 일제히 나서며 후폭풍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여기에 대선 맞상대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측과 민주당이 정치 쟁점화에 나서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가짜 뉴스 미디어는 2016년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불법적으로 취득한 정보와 단지 나쁜 의도로 나의 세금과 온갖 다른 허튼소리를 꺼내고 있다”며 “나는 수백만달러의 세금을 냈지만 타인들과 마찬가지로 세액공제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가 2000~2017년 중 연방소득세를 한 푼도 안 낸 해가 무려 11년에 이르며, 환급받은 금액이 전체 세금의 4분의 3이 넘는 7290만달러(약 853억원)에 이른다는 전날 NYT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NYT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매년 10만달러 이상의 세금을 정기적으로 냈다며 비교해 지적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즉각 부친을 비호하고 나섰다. 폭스뉴스에 출연한 그는 “NYT의 폭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 TV토론 전날 바이든에게 공격 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선택적 보도’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 측의 해명에도 다른 언론들까지 탈세 의혹과 관련된 추가 사실들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CNN 방송은 지난 2011년 폭스뉴스의 간판 프로그램 진행자 숀 해니티와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큐파이 월스트리트(월가 점령)’ 운동 당시 불거진 부유층의 탈세 비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많은 세금을 잘 낸다. ‘나라의 절반(부유층)’이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성 발언을 한 사실을 이날 보도했다.

이어 CNN은 같은 시기 발간한 자서전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Time to get tough)’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지출 증가의 위험은 소득세를 제대로 내지 않는 ‘미국의 절반’ 때문이라 지적했다고 전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타임스(NYT) 본사 앞에서 행위예술가 마이크 히세이가 죄수복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NYT 신문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본뜬 행위 예술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연방이 아닌 주 관할 지역 범죄에 대해선 대통령의 사면권이 없는 만큼 뉴욕주 검찰의 트럼프재단 수사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탈세 혐의로 교도소에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즉각 총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같은 날 MS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채와 관련, “이것은 국가 안보 문제”라며 “대통령이 누구에게 빚을 졌는지, 대통령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다른 나라들과 관련이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바이든 캠프 역시 NYT의 보도 직후 초등학교 교사, 소방관, 간호사 등이 일반적으로 내는 소득세 수천달러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낸 소득세 750달러보다 많다는 내용을 담은 광고 동영상을 공개했고, ‘도널드 트럼프보다 세금을 더 냈다’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까지 판매하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가 판매하기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보다 세금을 더 냈다(I PAID MORE INCOME TAXES THAN DONALD TRUMP)’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 [인디펜던트]

바이든 캠프 경제 자문인 재러드 번스타인도 “세법을 단순화해 트럼프 같은 사람들도 공정한 몫을 지불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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