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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대거 집 쫓겨날 수도” 파월 의장의 경고

  • 경기 하방압력에 채무 불이행 우려
    민주 2조4000억달러 부양안 마련
  • 기사입력 2020-09-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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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빠르게 경제 회복 움직임을 보여왔던 미국 경기가 다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백악관과 의회의 추가 재정 지원 합의가 지연되고, ‘슈퍼부양책’에 따른 지원금이 바닥나면서 경기회복 동력이 약해졌다는 지적이다. 추가 재정지원을 요구하는 경제계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야는 부양책 논의를 재개키로 합의했다.

추가 부양책 지연으로 기존 지원이 고갈된 경제 곳곳에서는 최근 잇따라 경고음이 들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대규모 주택담보 대출 채무 불이행 사태를 경고했다.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추가 가계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인들이 대거 집에서 쫓겨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의회를 통과한 슈퍼부양책에 따라 각 가정에 지급된 지원금이 바닥나고 있다면서 “그들이 결국엔 돈을 다 써버려 소득을 줄여야 하고, 어쩌면 소유한 집이나 빌린 집을 잃게 될지 모른다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노동시장의 상황도 심상치 않다. 이날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13일~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감소세를 마감하고, 전주보다 4000건 증가한 87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84만건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집중됐던 해고 사태가 금융서비스와 기술분야로 확산되면서 생긴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노동시장 부양을 위한 정부 보조금이 거의 바닥나고 추가 부양책 논의마저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추가 부양안과 관련해 줄곧 평행선을 달렸던 백악관과 민주당은 다시 협상 테이블이 앉을 분위기다. 이날 파월 의장과 함께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민주당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의향이 있다면 나도 초당적 입법을 위해 언제든 마주 앉을 것”이라며 “빨리 통과시키자”라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협상이 재개되도 양 측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5월 지도부가 발표한 부양책보다 약 1조달러 적은 2조4000억달러 규모의 새 부양법안을 마련했다. 민주당은 이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거나 내주 하원에서 표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2조4000억달러는 백악관 및 공화당이 주장하는 규모보다는 여전히 훨씬 크다. 가장 최근 공화당이 내놓은 상한선은 1조5000억달러다. 손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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