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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롤러코스터 탄 빅텍, 오전 23% 급등했다 오후 들어 25% 급락
긴장감 고조에 오전 급등, 오후 북 당국 유감 입장 나오자 급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등 남북 관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25일 오전 급등했던 빅텍의 주가가 오후 북한의 유감 입장이 나오자 급락하며 주가가 요동쳤다.

이날 오전 빅텍은 전일 대비 23%까지 급등했으나 오후 3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300원(24.19%) 내린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은 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피아식별장비, TICN 장치 및 기타 방산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기존의 방향탐지장치를 소형, 경량화해 중소형 함정의 생존성을 높이는 소형전자전장비(ACES-Ⅰ) 시스템을 방위사업청과의 계약으로 양산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 단속정에 의해 피격됐으며 시신은 해상에서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북한군의 이러한 행위는 국제 규범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동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한편, 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측에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에게 미안하다”며 “불미스러운 일”이라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또 시신을 불에 태웠다는 우리 측 발표를 부정했다. 북측은 총기로 실종자를 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격 후 아무런 움직임도 소리도 없어 (실종자에게) 10여 미터까지 접근해 확인 수색했으나, 정체불명의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양의 혈흔이 확인됐다”며 “불법침입자가 사살된 것으로 판단했으며, 침입자가 타고 있던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규정에 따라 해상 현지에서 소각했다”고 언급했다.

25일 오전 인천시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연평도 부대에 복귀하는 해군 병사와 해병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군과 정보 당국은 지난 24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실종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 북측 해상에서 표류했고, 이후 북측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연합]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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