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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 1호점 개소
강동구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 1호점 내부.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구민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1호점(강동구 양재대로 1419, 2층)을 조성하고, 오는 28일 문 연다고 24일 밝혔다.

‘다독다독’은 책과 차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강동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엄숙한 분위기의 기존 도서관과 달리, 주민들이 책을 읽지 않아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1호점은 285.8㎡ 규모로, 카페테리아, 벽면서가, 독서·휴식 테이블 공간, 방해받지 않고 쉴 수 있는 1인실, 동아리 활동 등 소규모 모임을 위한 세미나실 등으로 꾸몄다.

최근 5년 이내 발간된 신간과 스테디셀러 등 도서 2500여 권을 비치하고, 특정 주제의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는 ‘북큐레이션’을 통해 주민에게 삶의 가치와 치유, 행복을 느끼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구는 앞으로 작가와의 만남, 낭독회, 영어원서 읽기, 독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화~금 오전 10시~오후 9시, 토~일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이다.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되면 운영을 시작한다. 28일 오후2시에 열리는 개소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50명 미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인구 55만 시대를 앞두고 주민들의 문화 수요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밀착형 생활 인프라인 ‘북카페 도서관’ 조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성내동 1호점을 시작으로, 천호동 고분다리전통시장 2호점, 암사동 3호점을 조성 중이며, 2022년까지 강동구 곳곳에 다독다독 10개소를 만들어 구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행복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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