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K팝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한다.
몬스타엑스 |
서경덕 교수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 이들이 참여한 ‘문화유산견문록’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콘텐츠는 22일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9월 29일부터 11월 초까지 약 8편 이상이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며,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몬스타엑스 6명의 멤버가 2명씩 조를 이뤄 직접 방문한 문화유산 방문코스를 소개하고, 여행정보와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서경덕 교수와 함께 살펴보는 토크쇼 형태로 구성된다.
코스는 ▷천년 고도 경주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방문하는 〈천년 정신의 길〉 ▷찬란했던 옛 수도였던 공주·부여·익산의 수준 높은 문화를 체험하는 〈백제 고도의 길〉 ▷구성진 가락과 극적인 창법, 풍부한 내용과 폭넓은 감정의 남도소리에 취하는 〈소릿길〉 등이다.
또 ▷아름다운 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제주를 방문하는 〈설화와 자연의 길〉 ▷서울과 인근 지역 옛 수도에서 왕실의 위엄과 화려한 문화 번영, 위기의 순간들을 만날 수 있는 〈왕가의 길〉 ▷전국의 서원들을 통해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을 보여주는 〈서원의 길〉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사찰을 방문하는 〈수행의 길〉도 소개된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소개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유산이 주는 감동과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알고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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