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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매제한 규제 피한 부산·울산 ‘분양 대어’ 눈길
내주 전국 8723가구 청약 접수, 22일부터 지방광역시 전매제한 확대 적용
규제 피한 부산 ‘레이카운티’, 울산 ‘번영로 센트리지’ 청약 경쟁률 주목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 조감도.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오는 22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는 지방광역시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로 대폭 늘어난다. 이 같은 전매제한 강화 여파로 규제를 피한 청약단지에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넷째주에는 전국 10곳, 총 8723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에 대한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서울 물량은 이번주와 마찬가지로 없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에서 ‘포레나 양평’, ‘의정부역스카이자이’,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 등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국 광역시 중에서는 오는 25일 청약 접수를 받는 부산 ‘레이카운티’, 울산 ‘번영로 센트리지’가 대어로 지목되고 있다. 두 곳 모두 22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완료해 전매제한이 6개월로 유지된다. 두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2759가구·1655가구 규모로 다음주 전체 분양 물량의 약 50%를 차지한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 거제2구역을 재개발 해 들어서는 레이카운티는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면적 39~114㎡로 구성돼 있으며,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84㎡, 2,7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다.

부산시청과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경찰청 등이 주변에 있으며 홈플러스(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사직종합운동장, 거제시장 등의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 동해선 거제해맞이역과 거제대로를 이용해 시내 외 이동이 편리하다.

같은 날 울산 중구 복산동 460-72번지(B-05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번영로 센트리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62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6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주위에는 서덕출공원, 태화강체육공원, 태화강국가정원, 십리대숲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전매제한 규제를 피한 두 단지의 청약경쟁률도 주목된다. 최근 분양한 울산 남구 야음동 ‘더샵 번영센트로’는 189가구 모집에 1만4000여 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타입별 최고 경쟁률 149.8대1, 평균 경쟁률 74.4대1을 기록한 바 있다.

다음주 견본주택은 단 1곳만 개관한다. 경북 성주군에서 ‘성주 스위트엠 엘크루’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단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당첨자 발표는 경기 수원시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등 총 14곳이다. 계약은 전남 순천시 ‘포레나 순천’ 등 13곳에서 진행된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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