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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셋값도 놓친 정부’…서울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5년래 가장 높다

  • 올 7,8월 전세 비수기에도 상승세
    가을 이사철 전세 대란 예고
    사전청약 대기 수요 등 감안하면 내년까지 상승 예상
  • 기사입력 2020-09-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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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90% 오르며 2015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에도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며, 상승세를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는 올 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5.90%)이 5년래 가장 높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6개월 째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전통적 비수기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로 실거주 요건을 더해나가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앞으로다. 가을 이사철이 예정된 데다가, 임대차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전세시장이 재계약 위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전청약 대기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임대차 시장 수요는 점점 더해지고 있다.

최근 10년 간 가을 이사 시즌인 9월부터 11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대부분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 시장이 가장 안정됐던 2018년 가을이 0.64%의 상승률을 보였고,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 전셋값 불안이 컸던 2013년과 2015년은 각각 가을 시즌 4.05%, 3.50% 뛰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가을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인해 최근의 상승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작년 가을 시즌(1.29%) 보다는 높은 전세가격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셋값 상승세가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승 전망은 공급이 줄고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최장 4년의 계약기간 보장되는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재계약(임대인과 기존 임차인 거래)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전세 유통물량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도심과 수도권 특정지역에서의 임차수요 유입은 증가세다. 최근 정부의 발표처럼 3기신도시와 서울 도심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사전청약 6만가구가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청약 당첨을 위해 지역 거주기간을 미리 채우려는 무주택자들의 쏠림이 예상된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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