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가 52년만에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열린다. |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매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해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해온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9월28일 온라인 기도회로 열린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미뤄오다 결국 비대면으로 열게 됐다.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 시작해 그간 단 한해도 빠짐없이 열려왔다.
이번 온라인 국가조찬기도회는 23일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사전 녹화로 이뤄진다.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 담임목사)의 설교를 비롯, 윤보환 감독회장(감리교 감독회장 직무대행) 등 특별기도,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의 중보기도 등으로 진행한다. 미국 뉴욕과 워싱턴, 시카고 등 해외에서 목사 및 선교사 10여명과 전국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 회장들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한다.
녹화내용은 9월 28일(월) 오전7시~8시까지 한 시간 동안 CTS기독교TV 등 5개 방송사에서 방영된다. 해외 위성송출과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나간다.
올해 국가조찬기도회 주제는 ‘회개와 일치 그리고 회복!’이다. 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이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치리라”(역대하 7장 14절)의 성경 말씀을 품고 기도한다.
조찬기도회에는 매년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으나 이번엔 영상인사로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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