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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인수봉 아래서...고려초 추정 ‘석불입상’
북한산 인수봉 아래 고양시쪽 구역에서 발견된 고려초 제작 추정 석불입상.[북한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제공]

불교를 숭상했던 고려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불 입상이 북한산 인수봉 아래에서 발견돼 문화재청 등이 정밀 발굴 조사에 나섰다.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문화재청 발굴 허가를 얻어 수도문물연구원과 함께 북한산 지역 매장 및 비지정문화재를 발굴조사 하던 중, 지난 12일 북한산 인수봉 아래, 경기도 고양시 쪽 계곡에서 몸통과 머리가 분리된 석불입상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석불입상의 몸체는 높이 2m·폭 65㎝, 머리는 높이 60㎝·폭 45㎝로 현재 전체 높이는 26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석불입상은 목이 부러져 있으나 얼굴의 형태와 몸통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얼굴은 짧은 코와 두툼한 입술에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고, 몸통을 보면 오른손은 가슴 부분에 왼손은 허리춤에서 아래를 향하고 있으며, 옷 주름도 선명하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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