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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20 아니면 어때!”…반값된 ‘펜 없는 20’ 역주행 [IT선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S펜만 없다. 카메라는 오히려 한수위!”

요즘 시장에선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의 대안으로 갤럭시S20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 구매가가 갤럭시노트20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진데다, 스펙 사양 등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갤럭시S20은 올초 출시 당시 ‘괴물폰’이라 불렸다.카메라 기능은 오히려 갤럭시 노트20보다 낫다는 평가다. 갤럭시노트20과 비교해 S펜만 없다. 올초 출시 당시 가격은 오히려 갤럭시노트20보다 더 비쌌다.

‘짠물 지원금’과 코로나19 여파로 판매가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그러나 최근 몸값을 크게 낮추면서 갤노트20의 대안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실구매가 60만원대 갤럭시노트20의 ‘반값’

KT는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40만~60만원대로 올렸다. ▷5G슬림(월 5만 5000원) 25만원→40만원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42만원→55만원 ▷슈퍼플랜 스페셜(월 10만원) 48만원→60만원 ▷5G슈퍼플랜 프리미엄 플러스(월 13만원) 48만원→60만원이다.

갤럭시S20의 출고가는 124만 8500원이다. 이통사의 공시지원금과 유통채널의 15%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실구매가가 61만 6000원으로 떨어졌다(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 기준). 실구매가는 갤럭시노트20의 ‘반값’ 수준이다.

갤럭시S20 시리즈. 왼쪽부터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 갤럭시S20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앞서 SK텔레콤도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34만 5000원~48만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의 최고 공시지원금도 50만원이다.

카메라 성능은 갤노트20보다 오히려 한수 위!

가격을 확 낮췄다. 그럼에도 성능은 갤럭시 노트20에 뒤지지 않는다. 카메라 성능은 오히려 앞선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1억800만 광각 ▷4800만 망원 ▷1200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최대 100배 확대 촬영이 가능한 ‘스페이스 줌’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 미스틱브론즈 모델(왼쪽)과 미스틱그레이 모델(오른쪽)[삼성전자 제공]

반면 갤럭시 노트20에선 100배 확대 촬영에 활용되던 4800만 화소의 망원 센서가 1200만 화소로 축소됐다. 100배 줌 기능이 아닌 50배까지만 확대할 수 있다.

갤럭시S20 울트라에 탑재된 비행시간거리측정(ToF) 기능을 사용하는 '뎁스비전(depth vision) 카메라'도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선 지원을 안 한다.

뎁스비전 카메라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구현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고용량 VR·AR 콘텐츠의 전송·수신이 가능한 5G 이동통신 환경이 갖춰지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 예상되는 기능이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에는 대다수 탑재됐지만 갤럭시 노트20에선 제외됐다.

한편 상반기 전략스마트폰으로 출시된 갤럭시S20 울트라는 6.9인치 쿼드HD+ 다이내믹 AMOLED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65프로세서, 128GB 내장메모리, 5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갤럭시노트20이 전시돼 있다.[유동현 기자]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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