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靑 “특별감찰 실시”에…野 “추미애 감싸기 위한 입단속”
김은혜 논평 “부처 길들이기 의심”
김은혜 국민의힘.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국민의힘은 12일 청와대가 공직기강 특별감찰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제 식구 감싸기를 위한 부처 길들이기가 아닐까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추 장관 사퇴 요구에 대한 입단속은 물론 앞으로 더 쏟아져 나올지 모르는 정권의 내부 고발을 미리 차단하고자 하는 초조함이 엿보인다”며 “청와대가 ‘국난 극복 기조에 배치되는 무책임한 언동 등에 엄정 조치하겠다’고 한 것은 오히려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민에 대한 엄포로도 보인다”고 주장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1일 문재인 정부 출범 4년 차를 맞아 무사안일, 복지부동 등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특별 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날 반부패비서관 주관으로 국무총리실, 감사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공직기강 협의체를 개최, 이같이 결정하고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기관별 역할을 분담했다. 청와대는 공직사회의 기강을 잡기 위한 감찰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추 장관 아들의 군생활 특혜 의혹을 둘러싼 정부 부처의 폭로를 막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