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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추미애 자녀 공세는 야권의 억지… 정권교체는 꿈”
의대생 국시 거부에 “엄하게 다스려야”
“김종인 대선출마? 안하는게 좋지 않겠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에 의혹 제기 등 야권의 공세에 대해 “억지를 부린다”고 밝혔다. ‘야권에서 2년 뒤 대선에서 정권을 가져가려는 작업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건 꿈”이라고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 “검찰개혁안 등 추 장관의 업무를 갖고 얘기하면 모르겠는데, 이게 뭐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거부에 대해 “언젠가 구제해주긴 해야겠지만, 이번만큼은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며 “응급실 (진료) 거부를 승리의 전리품으로 삼으면 안된다”고 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1차 재난지원금은 경기 활성화 정책이었고 이번에는 어려운 분들에 대한 긴급 구조자금으로, 성격 자체가 다르다”며 “필요 없는 논란”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잠룡인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면서 “정치는 바다에서 파도를 타는 것과 비슷하다. 모든 파도를 개혁 진영이 잘 넘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절실하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의 조부가 60년대에 잠깐 정치를 하면서 이끌던 당이 국민당으로, 할아버지를 연상하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은 기본 아니냐. 기본만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안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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