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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걸친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내년 1월 신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역대 정권에서 홀대받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국정과제 차원에서 새로 발굴하고 조명 중인 가야 역사 중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노린다. 계획대로 내년 1월에 신청하면 2022년 결정된다.

가야문화는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일부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경남 일부 지역으로 국한되거나, 일본의 영향을 받은 소국으로 묘사됐으나, 이는 거짓임이 드러났고, 오히려 4국시대 한반도에 경북-경남-전북-전남에 걸쳐 세력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바다건너 구주 지역 등에 식민지를 개척하고 통치한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고령지산동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합천 옥천

문화재청은 10일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2020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의 7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문화재청이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가야고분군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2022년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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