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요동치다' [국립발레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발레단은 무용계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유튜브 프로젝트 라인업에 강효형의 안무작 ‘요동치다’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요동치다’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겸 안무가인 강효형이 2015년 국립발레단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무브먼트 시리즈’에서 발표한 작품이다. 2017년 ‘브누아 드 라 당스’ 안무가 부문 후보작에 올랐으며, 2016년엔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행사에 초청된 바 있다. 타악 연주와 강렬하고 독특한 무용수의 움직임이 역동적으로 어우러진 작품이다.
‘요동치다’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에 상영된다. 지난 8월 CJ토월극장에서 상연한 것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강효형, 한나래 등 7명의 국립발레단원이 출연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한 브누아 드 라 당스 사무국은 지난 7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발레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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