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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상의, 상반기 대구 FTA체결국 수출 전년동기 대비 19.1% 감소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수출기업들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대구지역 FTA 체결국 교역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의 대 FTA 체결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

이는 전국 감소율 보다 2배 가량 더 하락한 수치다.

상반기 대구지역의 FTA 체결국 수출은 22억3700만 달러로 76.0%의 비중을 차지, 이는 전국 대비 4.1P 높은 것이다.

특히 지역 수출비중의 10.6%(2억5700만 달러)로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0.9%나 하락했다.

그 다음으로 기타 정밀 화학원료 4.9%(1억1700만 달러), 경작기계 4.6%(1억1700만 달러),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 4.0%(9600만 달러), 필름류 3.7%(8900만 달러) 등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상반기 지역 FTA 체결국 수출은 국가간 봉쇄 조치로 크게 감소했다”며 “수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 지원을 위해 화상 바이어 상담이나 온라인 수출 박람회와 같은 비대면 수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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