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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여파에 국내 최대 연극제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 연기
'대한민국연극제 인 세종'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내 최대 연극제인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 조직위원회(위원장 오태근)는 28일로 예정된 본선 경연대회 일정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조치에 따라 9월 5일까지 전면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와 올린 공지를 통해 “정부종합청사 등 주요 부처 밀집 지역인 세종시의 특수한 상황과 세종 시민들의 불안감에 따른 행사 규모의 축소, 일정 조정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예정된 개막행사도 취소된다.

조직위원회 측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연기된 대한민국연극제 개막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라며 “정부와 방역당국, 그리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는 국민들의 우려에 공감하며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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