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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김종인 광주 사과 환영…퍼포먼스 말고 행동 보여달라"
심 "망언 정치인 제명 등 집단적 성찰의지 보여야"
"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 즉각 실시 제안"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0일 5·18 민주묘역을 찾아 사죄의 뜻을 밝힌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만시지탄이지만, 통합당의 진정한 역사인식과 인권감수성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국민들은 퍼포먼스가 아니라 행동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망언 정치인 제명 등 당 차원의 집단적인 성찰 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통합당이 5·18 3법을 포함한 진상규명에 앞서주시기 바란다. 더 나아가 공인된 역사인 5·18 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하는 것을 동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 대표는 코로나 확산에 대해 "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를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강력한 공권력을 발동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광화문 시위자들과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의 검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위 주동자와 검역 방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나라를 재앙으로 몰고 가고 있는 반사회적인 행위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아울러 정부가 10월부터 전월세전환율을 4%에서 2.5% 수준으로 낮추는 데 대해선 "적극 환영"의 뜻을 표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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